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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공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위기 위기의 모습 요즘 J는 아주 시크한 모습으로 지낸다. 이게 무슨 문제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기할 정도 상냥한 J가 시크해지니 주변에 J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 모습에 지나치기 어렵다. J의 일이니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이라고 여기서 설명할 수 없지만 왠지 내가 지금 겪는 위기와도 비슷한 것 같다. 내 경우 그동안 머리 아픈 일들이 있었다. 회사 내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 방향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 인간적인 관계, 그리고 그 와중에 패스트레인을 하는 것 모두 밀도 높은 일들이라 대충 할 수 없다. 이것들의 목적은 각각 아주 분명했기 때문에 정신없이 태풍에 견디느라 오히려 우울할 틈이 없었다. 오히려 생존본능이 올라가 다른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반대로 진짜 위기는 태풍이 지나간 후 고요하고 햇빛.. 더보기
린 스타트업 성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 새로운 기술, 젊은 열정으로 무장한 대학생들 초기에 이룬 성과로 투자유치 놀라운 제품 출시 능력있는 친구들로 이루어진 슈퍼스타팀 위 항목들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필수 요소로 생각되어 왔다. 만약 당신이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위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다면 당신은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까? 말의 뉘앙스로 눈치채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대답은 아니오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일까? 기존의 스타트업 회사들은 기술을 몇년간 갈고 닦아 버그 없는 완제품을 출시하고 완제품 출시 뒤 고객 사용 및 유료화를 거쳐 주간 혹은 월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고객 만족을 위한 모델이었다. 들어보니 어떤가? 그럴듯 하게 들리지 않는가? 하지만 린 스타트업은 극단적으로 빠른 개발주기.. 더보기
빠른 성공을 원하지 않는 이유 패스트레인인데 패스트레인이 아니다? 우리 팀명은 FastLane이다. FastLane은 '부의 추월 차선'에서 나온 단어로 어떤 목표에 지름길을 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성공을 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 바탕으로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다. 우리는 재미있고 빠르게 원하는 곳에 도착하길 바란다. 상대적이긴 숫자지만 그렇다고 1~2년 안의 빠른 성공을 원하지 않는다. 이유는 1~2년 안에 대박 나는 서비스 규모가 당시에 대박이라고 해도 깊이가 낮은 만큼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깊고 좁게 2~3년 걸려서 쌓은 것들에 대한 인사이트가 결국 더 큰 보상이 올 거라고 믿는다. 더 큰 보상을 생각하면 이것이 우리가 생각한 진정한 패스트레인이 아닐까? 처음부터 대박 나기 힘든 서비스들 패스트레인이 만든 .. 더보기
넷플릭스를 끊은 한 달 후 변화 작년 말 넷플릭스를 끊었다.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구독자님들이 무시무시한 결정을 했다고 응원의 댓글을 많이 받아 넷플릭스를 끊은 후 어떻게 생활이 변화했는지 전달드리려 한다. 시간이 많다 먼저 고백하자면 그동안 나는 넷플릭스 중독자였다. 고3 수험공부도 하루 8시간 이상하지 못했던 내가 넷플릭스에서 킹덤, 스위트 홈, 블랙 미러는 하루 12시간을 보며 일주일 안에 정주행을 완료했다. 회사 일 말고 딱히 취미라는 것이 없어 이 정도 취미생활은 괜찮다고 느꼈다. 그런데 FastLane을 하며 조금 더 FastLane과 관련된 일들을 하고 싶었다. 내겐 큰 결심이었지만 당장 뭐가 바뀐 것은 없었다. 다만 나를 바꿨다. 우선순위에서 좀 뒤로 미루었던 것들을 했다. 예를 들면 티스토리 구독자님 댓글에 댓글 남기.. 더보기
패스트레인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 열정의 소모 주말 정기 미팅중에 열정을 가진 회사원분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열정은 있지만 회사가 나아가려는 방향과 생각하는 바가 다르거나 성향상의 문제로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표출하지 못하는 지인들의 이야기 였다. 사람은 모두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사용할 곳을 찾지 못하면 에너지만을 소모하다가 지쳐버리게 된다. 예를들면 어떤 이는 서비스 질의 개선과 고객 경험 향상을 원하지만 회사에서 원하는건 일정에 맞춘 빠른 개발과 영업일 수 있다. 서비스의 질 개선과 고객경험 향상은 회사의 확장과 제품 영업에 최종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효과를 바로 볼것이라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밀릴수 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계속해서 미뤄지다 보면 원하는 방향과는 점점 다른 방향으.. 더보기
개발자와 마법사 판타지아 2000 판타지아 2000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들어보지 못했을 수 있지만 미키마우스가 마법의 모자를 쓴 이미지는 친숙할 것이다. 판타지아 2000은 다양한 클래식 뮤직에 맞춰 캐릭터들이 재미난 동작을 하는 옴니버스형 뮤지컬 애니메이션인데 그 중 인상적인 이야기는 미키마우스와 마법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키마우스와 마법사 미키마우스는 스승과 함께 성에 사는 견습 마법사다. 온갖 허드렛일에 지친 미키는 마법사가 잠든 틈을 타서 몰래 마법의 모자와 망토를 입고 빗자루에 마법을 걸어서 물을 긷게 한다. 미키가 깜빡 잠이든 틈을 타서 빗자루는 계속해서 물을 실어 나르고 미키가 일어났을 때는 성안은 이미 물바다가 되어있다. 당황한 미키가 빗자루를 부수지만 부서진 파편에서 빗자루가 다시 태어나 계속.. 더보기
실패에 견딜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나 좌절을 잘 피해나갔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겪을만큼의 도전을 해본적이 없었고 그걸 감수하고 도전할만큼 원하는것이 없었다. 실패야 와라 애드몹 30일 정지, 애드센스 승인거절, 인스타그램 홍보 정지 등등 요즘 많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이 있었다. 평소라면 멘탈나갈만큼 힘든 시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익숙해져 "실패야 와라 더 세게 때려봐" 라고 외치는 내 모습이 생소하기까지 하다. 이런 힘든 시간을 버텨낼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지금껏 피해왔던 실패와 좌절을 겪어서라도 손에 넣고 싶을 정도로 가치있고 또 그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이 길에 선뜻 뛰어들고 이끌어준 Y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현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강하면 강할수록 시련과 미련 그리.. 더보기
인스타그램 광고 가능할까? 바로 해보죠" 패스트레인 주말 정기모임에서 Y가 말했다. 인스타그램 광고 J는 [참고:라면타이머]의 인스타 그램 광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자청의 무자본 창업강의를 들었을 때 인스타그램 광고를 하는 법을 배웠다. 카드뉴스등의 템플릿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망고보드에 가입해 Y의 디자인을 가지고 라면타이머 홍보카드까지는 만들어 놓았지만 홍보비 만큼의 수익을 낼 자신이 없었기에 고민이 되는 시점이었다. 그런와중 Y의 결단은 놀라웠다. "무엇이던 시도해 보면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생기고 이는 미래에 크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인스타 홍보를 같이 시작했다. 금액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저 금액인 2000원으로 7일간. 블로그에 라면타이머 홍보페이지를 만들고 링크를 연결했.. 더보기
나에겐 당연해도 남들에겐 신기한 1000명이 넘는 방문자 블로그를 만든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1200명의 방문자를 보고 J와 Y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총 43개의 글. 처음에는 패스트레인이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해서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그 성취를 함께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블로그였다. 많은 사람이 방문할 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 만한 글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발자, 수석졸업, 프리랜서, 외국계기업 입사, 스타트업 등등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게 J에게는 당연한 사실이었다. Y의 소감 "재밌게 읽었습니다." 노션에 쌓여가는 글감에 Y는 언제나 소감을 남긴다. 그 중 Y의 소감에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자신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산.. 더보기
수석졸업 어떻게 했을까? J는 인 서울 4년제 공대 수석졸업생이다. 학점은 4.5 만점 중 4.3점의 졸업학점.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아웃사이더 학교 시절에 선배와 친해지고 동아리에 들어가면 족보를 얻어 시험을 잘 볼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J는 졸업할때까지 족보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동아리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족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술도 못마시고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었던 J에게 그런 친교모임 같은 것은 생리적으로 무리였다. 돈벌이 그렇다면 무엇이 J를 수석으로 만들었을까?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다. 돈이었다. 모든건 1학년때 어머니의 한마디로 시작되었다. "알바를 해서 돈을 버느니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줄테니 차라리 장학금을 받아와라"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알바에.. 더보기
iOS, Android 어떻게 한번에 만들까? 다양한 플랫폼 다양한 언어 Android, iOS, 웹 페이지를 각각 개발하다보면 UI를 구성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21세기인데 당연히 wix같은 UI 에디터가 있어서 끌어다가 붙이고 드래그해서 크기를 조절하면 화면이 뚝딱 생기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각각의 플랫폼에 화면을 이용한 에디터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다양한 디바이스 크기에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코드로 모든 화면이 구성이 된다. 코드로 화면이 구성된다는 말은 "가로 100픽셀 세로 50픽셀의 네모 버튼이 화면에 위에서 80픽셀 왼쪽으로 40픽셀 위치에 존재하고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넘어가거나 데이터가 저장되어야 한다" 등의 명령어를 직접 글로 입력하는 것과 같다. 뿐만아니라 Android, iOS, .. 더보기
우리는 왜 메신저를 쓰지 않을까 FastLane이 메신저를 쓰지 않는 이유 카톡과 같은 메신저는 상대방에게 바로바로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수 있기에 빠른 업무 협업을 위해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와 J는 업무를 메신저로 요청하거나 공유하지 않는다. 회사업무 시간 이외를 활용해 FastLane을 하기에 한명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메신저로 인터럽트를 거는 것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메신저를 보내지 않으면 서로간의 협업이나 의견공유가 불가능 하지 않을까?[참고:두달만에 앱 두개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 노션 FastLane의 업무 협업은 노션으로 이루어 진다. 노션은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덕분에 서로에게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고 중요한 결정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 더보기
The Having 계기? FastLane은 J가 Y에게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선물하면서 시작되었다. J가 주변인들에게 마음에 드는 책을 선물하게 된 계기는 The Having이라는 책을 친구에게 선물받으면서 부터이다. 내가 가진것들 한때 회사와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때가 있었다. 같은 또래의 나이에 비해 별로 모으지 못한 재산과 끝나지 않는 단칸방 월세 생활. 괜찮은 연봉에 비해 자신이 이룬것이 없어 초라해 보일때가 있었다. 하지만 The Having이라는 책을 접하고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월세지만 비바람이 새지 않는 따듯한 집. 여름에는 시원하게 집을 식혀주는 에어컨,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의 존재. 자신이 못가진 것보다는 자신이 가진것에 집중하자 세상이 아름다워 .. 더보기
착한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다른 부분에서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착한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착하다고 정의 내린 건 계산을 하지 않는 것, 문제가 생겼을 때 남보다 내 탓을 하며 자책하는 성향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성공한 CEO들을 보면 사이코패스라는 사람도 많다는데 우리같이 평범하고 적당히 선한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 J와 이야기하는 중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마크 저커버그가 겪는 대표적인 두개 소송 중 하나는 지금의 페이스북 형태의(SNS) 서비스를 이전에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아이디어를 주고 개발을 부탁했는데 마크 저커버그가 도와준 것처럼 행동하고 페이스북을 만든 것 이다. 또 하나는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 더보기
넷플릭스를 끊다 일요일 오전 결단 오늘 오전 6시에 눈 뜨자마자 스위트홈을 정주행 완료하고 이제 넷플릭스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FastLane의 성격에 걸맞게 미루지 않고 계정 해지를 선택했다. 다행히 29일까지는 기간이 남아서 넷플릭스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다. 보통 휴식을 취할 때 넷플릭스, 유튜브, 게임 이렇게 세 개를 돌려서 하는데 요즘은 자는 시간보다 이 세 개를 즐기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 끊는다면 게임은 너무 오래 한 게임이라(5년) 아마 맨 마지막 순위가 될 것 같다. 넷플릭스 경우 드라마를 많이 보다 보니 한 번 보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이제 결단의 시간이 온 것 같다. 넷플릭스 대신 채울 것 어제 FastLane 내년 목표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어느정도 J와 마무리했다. .. 더보기
도전을 주저하고 있다면, 첫 앱 탄생 어제 Google Store에 우리의 첫 앱이 배포되었다. 아직 AppStore은 심사 중이라 Android만 먼저 배포되었다. FastLane이 탄생 후 두 달하고 이 주된 시점에서 앱이 배포되었는데 사실 아직 배포 예정인 앱도 있어 실제로 우리가 그동안 작업들은 더 많이 된다. 2달 2주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일 먼저 타이머 관련 앱(Android/iOS 모두 제공), 코로나 관련 앱(Android/iOS 모두 제공), 블로그에 대략 13개 글을 업데이트했고, 사업자등록 및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환경 세팅을 거의 모두 끝냈다. 오늘 문득 혹시라도 우리가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주저했다면 지금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앱을 꼭 올해안 해 출시하자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업자.. 더보기
두달만에 앱 두개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는? 어떻게 한걸까? FastLane은 10월 말에 시작되었다. 앱 두개를 기획, 디자인, 개발해서 플레이스토어에 출시까지 완료했다. 앱스토어는 심사를 올렸지만 하나가 리젝당했다. 두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각자 회사업무를 하면서 어떻게 앱 두개를 제작, 배포 했을까? 부담없이 시작한일 처음에는 반신반의였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자 정도의 생각으로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가 너무 잘통하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면서 퀄리티를 따지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자. 기능을 한 두가지로 제한해서 빠르게 만들면서 여러가지 다양하게 테스트해보고 그 중에 잘되는걸 골라서 발전 시키자. 이렇게 심플한 구조의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하니 부담이 없었.. 더보기
아픔이 당신을 성장시킨다 당신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언제인가요? J가 정신적으로 가장 크게 성장한 시기는 대학원 시절이다. 길고 지루했던 군생활도, 군생활보다 더 힘들었던 돈없이 홀로 떠난 어학연수 시절도 대학원 시절에 비교할 수 없었다. 대학원생들은 보통 교수님 밑에서 프로젝트를 하거나 논문을 쓰면서 학비를 지원받지만 J의 담당 교수는 사업을 하기 위해 프로젝트, 논문 모든걸 포기했다. 물론 교수의 사업이 잘되었다면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2년간의 대학원 생활동안 사업은 제자리고 프로젝트, 논문 실적또한 제로였다. 대학원에 들어갈때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낮에는 조교생활과 수업, 저녁에는 교수의 사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매일을 견디어 갔다. 1시간 거리의 집에 다녀올 시간이 아까웠기.. 더보기
낮에는 부르스웨인 밤에는 배트맨 Y와 J는 앱 개발 회사 패스트레인을 개설했다. 아직 수익이 없기에 각자 회사를 다니면서 패스트레인 일을 진행하고 있다. 낮에는 건실한 회사원 밤에는 성공을 꿈꾸는 CEO로 우리는 살아간다. 패스트레인 그 시작 J는 개발자이다. 많은 언어와 다양한 플랫폼을 다룰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일에 집중하길 좋아해서 두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자연스레 패스트레인을 처음 시작할 때는 걱정이 많았다. 과연 내 업무에 집중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우리를 막는 장애물들 퇴근하고 패스트레인 첫 미팅을 카페에서 가졌다.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한 규칙들이 정해졌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점점 신이나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까지 꿈꿔오던 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가는 느낌이었다. .. 더보기
성공을 꼭 하고 싶다면? 동업자의 필수조건 지금 자신의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주변 사람들 중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나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주변에 디자이너 동료들을 떠올랐고, 중요한 건 어떤 분야 사람이냐 따라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나 규모가 정해진다. 그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 동업자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동업자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동업자가 왜 중요할까? 동업자가 중요한 이유는 단지 사업을 같이 하기때문만은 아니다. 첫 번째로 동업자가 누구냐 따라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업의 아이템이 결정되고, 두 번째로 이 사업의 아이템을 통한 규모가 결정된다. 이 규모란 결국 확장성으로 이어지고 곧 수익을 말한다. 내 경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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