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광고 가능할까?

바로 해보죠" 패스트레인 주말 정기모임에서 Y가 말했다.

 

인스타그램 광고

J는 [참고:라면타이머]의 인스타 그램 광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자청의 무자본 창업강의를 들었을 때 인스타그램 광고를 하는 법을 배웠다. 카드뉴스등의 템플릿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망고보드에 가입해 Y의 디자인을 가지고 라면타이머 홍보카드까지는 만들어 놓았지만 홍보비 만큼의 수익을 낼 자신이 없었기에 고민이 되는 시점이었다. 그런와중 Y의 결단은 놀라웠다. "무엇이던 시도해 보면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생기고 이는 미래에 크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인스타 홍보를 같이 시작했다. 금액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저 금액인 2000원으로 7일간. 블로그에 라면타이머 홍보페이지를 만들고 링크를 연결했다.

 

폭발적인 반응? 그리고 착각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태운뒤 하루 50 이하의 블로그 방문객 수가 200명으로 치솟았다. Y와 J는 흥분했다. 이것이 마케팅인가? 유입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너무나도 즐거웠다.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삼일째부터 유입이 줄어들더니 몇일내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인스타 광고에 들어가 봤더니 홍보 클릭수 0?! 결국 그 유입은 인스타 광고로부터 시작된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도 패스트레인 인스타 페이지가 홍보되었고 300개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좋아요를 눌렀던 사람들을 팔로우 했더니 실제 인스타를 통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시각

비록 착각이었다 해도 200명씩 유입이 될때의 짜릿함은 우리가 마케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글은 인스타 그램 광고를 직접 해보고 싶지만 광고비가 비싸서 혹은 어려울까봐 시도해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험담이다. 비록 얼마 안되는 광고비를 소비했지만 우리는 그 보다 더 값비싼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만약 상세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참고:인스타그램 광고하는 방법]을 함께 포스팅 했으니 궁금하면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