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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을 꼭 하고 싶다면? 동업자의 필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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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신의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주변 사람들 중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나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주변에 디자이너 동료들을 떠올랐고, 중요한 건 어떤 분야 사람이냐 따라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나 규모가 정해진다.

그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 동업자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동업자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동업자가 왜 중요할까?

동업자가 중요한 이유는 단지 사업을 같이 하기때문만은 아니다.

첫 번째로 동업자가 누구냐 따라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업의 아이템이 결정되고,

두 번째로 이 사업의 아이템을 통한 규모가 결정된다. 이 규모란 결국 확장성으로 이어지고 곧 수익을 말한다.

 

내 경우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생각했을 때, 결국 프리랜서 디자인 팀이나 더 잘되면

디자인 에이전시 모습인데 이미 나는 디자인 에이전시를 경험했고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은 아니었다.

주변 디자이너에게 혹시 나랑 같이 이런 팀을 만들어서 해볼래?라고 물었을 때 생각보다 흔쾌히 OK 해준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작 말을 꺼낸 내가 시작을 못했던 이유가 있다.

 

'사람' 자체의 노동량으로 수익구조를 만들면 결국 조금 더 돈을 많이 버는 '죽도록 일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개발자 J를 만났을 때 우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한 수익구조를 꿈꾸었고,

이 서비스는 '사람'의 노동량의 수익구조와 달리 실패해도 된다.

디자이너 팀은 의뢰를 받고 만든 디자인이 퀄리티가 한 번이라도 낮으면 쉽게 거래가 끊기겠지만

'서비스'는 백번 실패해도 단 한 번만으로 평생 먹고 살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이 서비스는 밤이고, 낮이고, 또 국내든 해외든

상관없이 돈을 벌어온다. 그래서 디자이너 팀을 만들었을 때 각자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 1-2억이라면,

서비스는 몇 십억, 몇 백억을 상상할 수 있다.

 

 

동업하기 전에 체크해야할 동업자 체크리스트👇👇👇

 

'진짜'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가?

J와 나는 회사에서 만나 당연히 디자이너와 개발자로서 일을 해봤다. 단순히 생각하면 J나 나나 꼭 상대가 아니래도

다른 동료들과 일을 현재도 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는 우린 정말 '진짜'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진짜' 함께 일해본 경험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선 중간에 필요한 인력들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우리끼리 그 없는 영역을 채워가야 하는데 우리는 몇 개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하면서 실제로 없는 역할에 대해

분배하여 일을 했다. 예로 들면 '기획'이 필요하다면 함께 한다. 디자인에 문제 생기면 함께 고민해주고,

반대로 개발 구현이 어려우면 이 또한 함께 고민하여 해결한다.

 

사업은 어쨌든 함께 집을 짓는 것

아무것도 없는 땅에 벽돌로 만들어진 집을 만들고 싶다.

나는 인테리어 전문가고 J는 전기나 건물 안에 필요한 것들을 설치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집을 짓기 위한 벽돌은 누가 가져오고 또 누가 쌓고 문은 누가 만들 것 인가? 창문은 몇 개 만들 거며,

나무도 심을지, 꽃도 심을지 결정할 것들이 많고 이런 것들은 Y, J 중 누구의 역할이라고 분명히 나눌 수 없다.

하지만 집을 짓기 위해선 누군가 하거나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해야 한다. 그랬을 때 서로가 역할을 없는 일에 하겠다는

적극성, 그리고 진짜 해내는 책임감과 신뢰는 아주 기본 조건이다.

 

동업자가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가?

J와 같이 한 일들이 회사 내에서 박수만 받은 건 아니다. 오히려 안 좋게 평가받은 것들도 있다.

그럼에도 왜 J가 내 동업자가 되었을까?

그 부정적인 피드백을 통한 J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첫 번째 부정적인 피드백에 남 탓을 하지 않았다.

남탓을 하게 되면 문제 본질에 다가갈 수 없고 그다음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두 번째 이 상황이 의미하는 것이

무언지 해석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부정적인 평을 받았던 건 사실 우리가 못했다기보단 우리가 전문적이 않은

영역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이 전문가 수준이라는 것이다. 부족한 인력에서 분배했던 역할에 둘 다 곧잘 해낸 건 맞지만

회사에서 원하는 퀄리티는 전문가 수준이었다. 전문가 수준이 감각 있는 사람이 며칠 만에 따라잡을 수 있다면

처음부터 그 영역의 전문가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린 회사의 아쉬운 말들을 인정하면서도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래서 해결이 무엇인지까지 도출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동업자를 결정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의 종류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고

성공을 위한 동업자 조건에서 중요한 건 '진짜' 일을 해본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한 상대방이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아는 것이다.

팁을 주자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같이 만들거나 팔아보길 권한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프로세스는 다 들어가야 해서 금방 상대방이 좋은 동업자인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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