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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에겐 당연해도 남들에겐 신기한 1000명이 넘는 방문자 블로그를 만든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1200명의 방문자를 보고 J와 Y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총 43개의 글. 처음에는 패스트레인이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해서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그 성취를 함께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블로그였다. 많은 사람이 방문할 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 만한 글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발자, 수석졸업, 프리랜서, 외국계기업 입사, 스타트업 등등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게 J에게는 당연한 사실이었다. Y의 소감 "재밌게 읽었습니다." 노션에 쌓여가는 글감에 Y는 언제나 소감을 남긴다. 그 중 Y의 소감에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자신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산.. 더보기
우리는 왜 메신저를 쓰지 않을까 FastLane이 메신저를 쓰지 않는 이유 카톡과 같은 메신저는 상대방에게 바로바로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수 있기에 빠른 업무 협업을 위해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와 J는 업무를 메신저로 요청하거나 공유하지 않는다. 회사업무 시간 이외를 활용해 FastLane을 하기에 한명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메신저로 인터럽트를 거는 것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메신저를 보내지 않으면 서로간의 협업이나 의견공유가 불가능 하지 않을까?[참고:두달만에 앱 두개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 노션 FastLane의 업무 협업은 노션으로 이루어 진다. 노션은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덕분에 서로에게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고 중요한 결정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 더보기
The Having 계기? FastLane은 J가 Y에게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선물하면서 시작되었다. J가 주변인들에게 마음에 드는 책을 선물하게 된 계기는 The Having이라는 책을 친구에게 선물받으면서 부터이다. 내가 가진것들 한때 회사와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때가 있었다. 같은 또래의 나이에 비해 별로 모으지 못한 재산과 끝나지 않는 단칸방 월세 생활. 괜찮은 연봉에 비해 자신이 이룬것이 없어 초라해 보일때가 있었다. 하지만 The Having이라는 책을 접하고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월세지만 비바람이 새지 않는 따듯한 집. 여름에는 시원하게 집을 식혀주는 에어컨,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의 존재. 자신이 못가진 것보다는 자신이 가진것에 집중하자 세상이 아름다워 .. 더보기
아픔이 당신을 성장시킨다 당신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언제인가요? J가 정신적으로 가장 크게 성장한 시기는 대학원 시절이다. 길고 지루했던 군생활도, 군생활보다 더 힘들었던 돈없이 홀로 떠난 어학연수 시절도 대학원 시절에 비교할 수 없었다. 대학원생들은 보통 교수님 밑에서 프로젝트를 하거나 논문을 쓰면서 학비를 지원받지만 J의 담당 교수는 사업을 하기 위해 프로젝트, 논문 모든걸 포기했다. 물론 교수의 사업이 잘되었다면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2년간의 대학원 생활동안 사업은 제자리고 프로젝트, 논문 실적또한 제로였다. 대학원에 들어갈때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낮에는 조교생활과 수업, 저녁에는 교수의 사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매일을 견디어 갔다. 1시간 거리의 집에 다녀올 시간이 아까웠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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