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른 부분에서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착한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착하다고 정의 내린 건 계산을 하지 않는 것, 문제가 생겼을 때 남보다 내 탓을 하며 자책하는 성향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성공한 CEO들을 보면 사이코패스라는 사람도 많다는데 우리같이 평범하고 적당히 선한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
J와 이야기하는 중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마크 저커버그가 겪는 대표적인 두개 소송 중
하나는 지금의 페이스북 형태의(SNS) 서비스를 이전에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아이디어를 주고 개발을 부탁했는데
마크 저커버그가 도와준 것처럼 행동하고 페이스북을 만든 것 이다.
또 하나는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친구인 세브린의 주식을 설립 당시 34%인 것을 0.03%까지 급락시킨 일이다.
마크 저커버그뿐만 아니라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본인 가족이나 채용 당시 인터뷰하는 내용들 보면 분명 자기중심적이긴 하다.
그래서 평범하고 선량한(?) 우리가 사업에 맞을까? CEO를 해도 괜찮을까?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1/10000... 의 자산에도 똑같은 공식이 필요할까?
먼저 위에 나열한 사람들의 자산의 몇 십조이다. 우리가 아는 몇 십조의 자산가는 많지 않고 그래서 그렇게 된 사람들의 성향도
한쪽에 치우쳐 있을 경우가 많다. 그냥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우리 자산의 최종적인 Goal은 연간 최소 몇 천에서 최대 몇 백억일 텐데 1/100?, 1/1000?, 1/10000? 그것을 이루는데 나쁜 사람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 일까?
우리가 착하다는 기준은 그냥 가끔은 이기적으로 굴 수 있으나 적당히 선량한 마음을 갖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성향이 특출 나지 않아도 평범한 사람들 중 몇 백억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사실 많다.
성공이란 부 그리고 행복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성공한 사람들 보면 페이스북 설립자처럼 남 배신하고 뺏어서 가져오는 방법밖에 없을까?라고
내 질문에 친구는 우문현답을 해주었다. 만약 그런식으로 성공을 한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불행하겠냐고,
그런 식으로 쌓은 부로 인해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고 항상 불안 속에서 살지 않겠냐고 돈이 엄청 많지만
결국 그것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일이 될 것이라고
나는 이 말을 듣고 왜 성공하려 하는지 부자가 되려 하는지 다시 생각했다. 결국 그래야 행복할 거라는 믿을 때문인데
그 과정이 행복과 먼 일들을 내가 한다면 결국 목적을 잊은 결과만 얻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범한 우리가 성공했으면 좋겠다. 왜 갑자기 성공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는 선량한 J가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라며 그리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계속 즐기고 싶어서 같다. 행복이 먼저 왔고 이제 곧 부가 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미 목적의 상당 부분 이루었기 때문에 우리가 요새 자꾸 이미 성공한 기분 든다고 자주 입버릇처럼 말하나 보다.[참고:우리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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