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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이기는 법

'돈'이 되는 주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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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은 '꼰대'다?

'주인의식'을 사전에 검색하면 회사나 단체에서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는 일, 영어로는 owner spirit로 말 그대로

사장과 같은 마음으로 회사를 생각하는 것이다. 당장 공고만 봐도 자격요건에 이 주인의식이란 단어는 인기단어로 자주 볼 수 있고

회사에 입사한 후에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혹시 본인이 이 단어를 쓸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단어를 입 밖에

내뱉는 순간 '꼰대'라는 말이 자동 출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이 꼴 '꼰대'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이 말을 평소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주니어에서 시니어,

팀 리더를 맡게 되면서 정말 아끼는 후배들에게는 슬쩍 이 말을 쓴다. 주인의식이란 말을 왜 회사에서는 그토록 많이 쓰는 걸까?

사람들이 이 말에 기겁하는 걸 모르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참고:진짜 내 몸 값 알아보기]

먼저 이 말은 단순히 회사에서 너를 착취하여(?) 돈을 더 많이 벌겠단 말도 있겠지만 주인의식 자체가 회사의 생존과 많이 연결되어있다.


생존을 해야 주인도 있다

지금은 점점 일등만 살아남는 사회가 되었다. 예를 들면 빵이 먹고 싶다. 이전에는 동네 빵집에서 사 먹는 것이 다지만

이제는 택배나 배달을 통해 단팥빵의 최고, 케이크의 최고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부가 한쪽에 더 심하게 쏠리고,

경쟁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되었다.

앞으로 이건 더 심화될테고 비즈니스, 돈이 오가고 거래를 직접하는 회사 사장은 생존자체에 불안감에 시다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불안감을 직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고 상황이 이러니 직원들도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다. 회사의 탐욕이든 생존이든 앞으로 이 요구는 우리들한테 더 많이 질 테고 그렇다면 이 말을 피하거나

무조건 따르는 방법밖에 없을까? 우리의 결말은 착취당하는 일 밖에 없는 걸까?

주인의식이란걸 내게 유리하게 끌고갈 수 없는걸까?

 

게임에서 유리한 위치에 '우리'가 있다

상대방과 게임이든 거래를 할 때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안다면 게임에서 일단 유리한 위치다.

그리고 고맙게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절대 낙담할 필요는 없다.

주인의식은 결국 사장 혼자서 매일 계속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문제를 자신만큼이나 간절하게

꼭 해결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단 뜻이다. FastLane만 해도 현재 블로그 애드센스 관련 계속 문제를 겪는데

이걸 포기하면 우린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우리한테는 어디든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해결이 필요하다.

그래서 계속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 노력 중이다. 이렇게 우리를 직면한 문제들은

'최선', '열심히 시도했다'가 아닌 '꼭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란 '열심히 시도했다'가 아닌 '해결하는 것'이다 아마 내가 여러 직원 중 한 명이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성을 띄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주인의식을 갖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이건 회사에서도 잘 알고 있다.

누구나 쉽게 갖고 있다면 왜 그렇게 주인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는 걸까?

사실문제라는 것이 매일 발생하고 많은 것 같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모두가 다 주인의식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다.

문제의 양이 그만큼 많지도 않기 때문에 회사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소수의 비율로도 충분히 해결될 것이다.

그런데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이 소수의 비율도 회사에서 유지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소수의 비율에

든다면 나 또한 회사와의 거래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단 뜻이다. 이 주인의식이란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들어

본인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을 놓치지 말고 이것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회사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길 바란다.

이 개념을 잘 안다면 주인의식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걸 통해 생각보다 많은 이익을 내가 취할 수 있다.

내 경우 근무시간 조정, 작업환경 변화, 승진, 더 나아가 연봉(돈)까지도!


주인의식 '하는' 방법

거래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내가 갖고 있는 것이 교환 가치가 있을 때 가능하며 내가 갖고 있는 것이 그 가치 이상일 때

더 높은 값을 매겨 상대방에게 풀 수 있다. 이제 돈이 되는 주인의식을 행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먼저 회사가 갖는 문제에 대해 깊이 들어다 본다. 예를 들면 내 전 직장 경우 엄청난 야근과 그로 인해 피로해진 인력들로 인한

노동력 저하로 새로운 인력을 많이 투입해야 했고, 이 문제로 퇴사율도 높았다. 그리고 인력 투입 자체가 곧 회사의 돈이다.

일단 제일 큰 문제인 야근이 많아진 이유를 파악한다. 가장 큰 이유는 팀장이 결과물이 아닌 시간으로 '열심히 일했다'라고

인정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안 해도 되는 야근과 철야를 밥 먹듯이 했고, 시간을 길게 잡아 계획이란 것도 없었다.

해결은 나는 먼저 계획을 세우고, 시간 안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지 정했다. 그리하다 보니 불필요한 야근은 사라지고 우리 팀만은

한 번도 인력을 새로 투입받은 적이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회사에 우리의 성과를 말했고, 우리 팀은 평소 바쁠 때 야근을 하니 남는

시간에 조기퇴근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 요구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팀원만 종종 조기퇴근과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이 성과는 같이 일했던 팀원의 승진과 나는 그해 제일 높은 연봉 인상률을 받았다.[참고:몸값 매년 월 100씩 올린 방법]


주인의식을 돈으로 바라보자

주인의식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사장이 열심히 일하는데 실제로 돈도 못 벌고 직원들 월급을 못 준다면

제대로 사장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회사에서 내가 열심히 일했는데 하나도 안 알아줘'라는 말은 곧 회사가 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그 역량에 대해 내가 아직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단 것과 같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 회사를 존재하기 위해선 단순히 열심히가 아닌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요한 문제를 사장만큼 간절하게 꼭 해결한다면 당신은 단순히 착취만 당하는 직원이 아닌 동등한 협상 테이블에 앉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냥 직원으로만 있을 때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어려워 그 입장이 되어야 어떤 걸 원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팀장이든, 또는 작은 사업이든 해보길 권한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지금 어떤 어려움이 처했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문제가 내가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보상이 올 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 보상이란 곧 돈이다. 실제로 나는 이 보상을 얻었고, 내가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이 것을 얼른 깨닫고 게임을

유리한 위치에서 원하는 보상을 얻길 바란다. 그래서 주인의식을 단순히 '착취'가 아닌 '돈'이라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착취'로만 바라본다면 착취만 당할 테고 '돈'으로 바라보는 순간 정말 '돈'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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