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성공할 수 있을까?

시작은 '대충'으로 한다

반응형

한 주 동안 했던 작업을 공유한다면?

J경우 Figma에 올라온 디자인을 실제 구현하는 것과 앞으로 프로세스가 더 효율적일 수 있도록 디자인에서 개발로 넘겼을 때

미리 생각하고 작업하면 좋은 팁들을 전달해주었다.

받았던 피드백을 디자이너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은 없다.

오히려 이렇게 개발에 전달해주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점이 번거로웠던 부분도 많았다.

예로 들면 버튼의 Press 효과를 각각의 컬러 값이 아닌 코드에서는 같은 명령어로 사용할 수 있어

일관된 오퍼 시티 조절을 하는 것이 코드를 여러 번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런 것들이 있었다.

내 경우는 회사 업무로 우연히 미팅을 나가며 우리의 '첫 단추'에 대해 조금 더 고민과 실제 적용했던 시간들이었다.

어쨌든 고민에서 끝나기보단 일단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니까.

 

첫 단추, 중요하다.

우리 서비스는 처음부터 비효율적인 것을 줄이고, 정말 필요한 것 하나에 집중한 가볍고 쉬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래서 디자인도 딱히 어떤 스타일을 적용하기 보단 그냥 바로 고민 없이 디자인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런데 이번에 일러스트 느낌에 스타일을 넣었다.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해선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다.

굳이 오버한걸 수도, 그럼에도 실행했던 건 어쨌든 합리적인 것, 본질적인 것이 목표지만

어쨌든 우리도 서비스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닐까 그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차별화를 하려는 노력,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당히 만든 서비스가 아닌,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지 않아도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우리 첫 단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시작은 언제나 '대충'으로 한다.

J와 나는 일단 시작은 대충의 마인드로 해서 막 던진다. 어제 경우는 우리에게 홍보채널이 필요하다 느껴 노션으로

간단한 작업 소개 페이지를 만들자 이야기를 나누다가 확장되어 아예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일이 딱히 더 많이 늘었다고 할 수 없는건 이미 우리는 노션에서 우리 글들을 쓰고 있고 우리 둘 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블로그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단 결론을 내렸다.

블로그를 통해 광고를 넣어 광고 수익, 또 앱스토어에서 못 받을 피드백, 또 이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영향력이 더 생겨 다른 기회를

꿈꿀 수 있는 것 등등 안 할 이유가 없다.

J와 나는 항상 그냥 처음엔 대충 하고 또는 일단 하고 나중에 점점 발전시키자라고 말하는데

사실 둘 다 성격이 어쨌든 대충의 기준점이 보통 사람들보다 높아서 그런가 꽤 그럴듯한 모습을 계속 만들고 있다.

그래도 어쨌든 무엇을 시작하기 위한 허들은 항상 높다.

대충이라는 날개로 앞으로도 가볍게 이 허들을 우린 항상 넘을 것이다.

반응형